TV를 보다 보면, 한 사람을 비추는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그 사람의 모습이 달라 보이기도 하죠. 어떤 가수들은 노래 부르다 뛰쳐나와 카메라 앞에서 온갖 쇼를 하기도 하고 말이죠.
똑같은 장면을 찍는 것이지만 여러 대의 카메라가 필요한 이유는 찍히는 순간의 각도에 따라 그 작품이 더 멋있어 질 수도, 다른 의미로 부여될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간혹.. 코를 파는 장면도 찍히기도 하니까요. ㅋㅋ
‘angle’은 아시다 시피 ‘각도’라는 말입니다. ‘all the angles’라고 하면 ‘모든 각도’라는 말이죠… 따라서 ‘I know all the angles.’라고 할 땐, 그 상황의 모든 각도를 다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즉, I tasted the sweets and bitters of life.(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말이죠.
Don't worry about a thing, I'm going to help you out. I know all of the angles.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 내가 도와줄게. 난 모든 걸 속속들이 알고 있거든.
여기서 angle은 각도라는 뜻보다는 관점이라는 뜻이 더 어울리겠죠? 각도라는 말로 쓰일 경우에는 at an angle (비스듬히), 관점이라는 말로 쓰일 경우에는 a new angle on (~에 대한 새 관점) 등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