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어떤 사람들이 말싸움을 잘하는 사람들일까요? 정말 쉬지도 않고 침 튀며 상대방을 욕하는 사람보다… 아주 태연히… 그리고 눈도 지그시 뜨고는 “그게 왜?” “그게 나랑 무슨 관곈데?” 이렇게 한마디 해버리면… 상대방 그날로 뚜껑 열리시죠…. ^^
‘I don’t give a shit’은 위에서 말씀드린 바로 그 어감입니다. 즉, “그게 나랑 무슨 관계인데?”, “말할 가치조차 없어!”…. 뭐 이런 말이죠.
‘shit’은 ‘똥, 허풍, 실없는 소리’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남들이 무시할 정도로 아주 하찮은 것이죠. 따라서 “I don’t give a shit.” 이 말은 “내가 (아주 작은 것도) 맞받아 칠 가치가 없는 일이야.” 이런 어감이 아닐까요?
A: There are a lot of rumors going around about you.
B: I didn't know that, but I don't give a shit.
A: 너에 대한 소문이 많이 돌아다니던데.
B: 난 몰랐는데. 그딴 건 전혀 신경 안 써.
Shit이라는 말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리 공손한(?) 단어는 아닙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서 이런 말을 쓸 수는 있겠지만, 교양 있는 척 하시려면 다른 사람 앞에서는 삼가 해 주세요~ ㅋ 대신 “I don’t give a shit.” 보다 더 간단한 표현이 있습니다. 그냥 “I don’t care.” 하시면 되죠. 말이 길면 길수록 더 불리하죠? 그러니깐 짧게, 아주 얄밉도록 “아이론 캐어” 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