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저의 아침은 거의 로봇 수준이었습니다. 항상 자명종 역할을 하셨던 어머니께서 깨우시면, 말 그대로 “버얼떡” 일어났죠. 그 당시는 정말 몸이 좋았었나봐요. ㅋ
대학생이 되었을 즈음엔 완전 변했죠. 아침엔 완전 전쟁이었습니다. 5분만… 10분만… 그러다가 분무기로 물벼락도 맞아봤고, 얼음찜질도 당해 봤습니다. ^_____^x 어머님들… 제발 이러지 마세용. ㅋ
아침에는 태양처럼 솟아올라 광(?)을 내야죠? ㅋ “Rise and shine!”이라는 표현은 태양에서 비롯된 말이 아닐까 싶네요. 하하.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 빛을 발하려면 얼굴에 묻은 침 좀 닦아야겠죠? 즉, “이젠 그만 일어나렴.”, “해 떴으니 그만 일어나렴.”, “정신차리고 그만 일어나렴.” 이런 말입니다.
A: Rise and shine, sweetie!
B: Mom, it’s Sunday!
A: 얘야, 이제 그만 일어나렴.
B: 엄마, 오늘 일요일이거덩요!
잠은 잘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깨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뭐든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니까요… 너무 많이 자서 더 피곤해지고, 잠도 더 늘고..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시죠? ^^ 자… 냉찜질 당하기 전에 잠에서 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