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아직 쌩쌩한(?) 30대 초반이라고 자부하며 늙어 보이지 않으려고 발악하고 있기는 하지만, 요즘 들어 화려한 색이 더 좋아지는 걸 보면 나이를 먹고 있는 게 맞긴 한가 봐요. ㅠ.,ㅠ 특히 요즘엔 I like purple everything. (보라색으로 된 건 다 좋아요.)
앞 문장에서 ‘I like purple’까지는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그 뒤에 왜 갑자기 ‘everything’이 오는지는 모르겠다고요?
이런 식으로 무언가 좋아한다고 하며 그 뒤에 ‘everything’이라고 하면, ‘~로 만든 건 다’라는 의미가 돼요. 따라서 앞 문장을 해석해보면 ‘난 보라색으로 된 거라면 뭐든지 다 좋아.’라는 의미가 되겠죠?
참고로 나중에 제 책의 팬이 되시는 분 중 혹시라도 제게 선물을 하나 보내주고 싶으실 때는 ‘I like chocolate everything.’이니 참고해주세요. 으하하~
A: Do you like coffee?
B: You bet. In fact, I like coffee everything. How about you?
A: Me? I’m not a big coffee drinker. It’s too bitter for my taste.
B: I see.
A:
너 커피 좋아해?
B:
당연하지. 난 커피로 만든 건 다 좋아해. 넌?
A:
나? 난 커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내 입맛엔 너무 쓰더라고.
B:
그렇구나.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