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통 무슨 얘기를 할 때 ‘오늘 꽤 춥네.’, ‘이거 꽤 비싼데.’처럼 ‘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잖아요.
영어로 말할 때 이런 상황에서는 ‘pretty’를 사용해요. 즉, ‘오늘 꽤 춥네.’는 ‘It’s pretty cold today.’가 되겠고, ‘이거 꽤 비싼데.’는 ‘This is pretty expensive.’가 되겠죠?
이 단어는 그냥 의미나 사용법만 알아서는 안 돼요. 이 녀석 같은 경우 알아듣기 굉장히 까다롭거든요. 물론 상대가 그냥 ‘프뤼티’라고 발음해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가끔 배려심 없는 미국 애들은 사정없이 ‘프뤼리’라고 발음하거든요. ㅎㅎ 그러면 ‘방금 그거 무슨 발음??’이라고 하면서 바로 ‘OTL’ 모드로 빠져버리는 거고요. 아, 참…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프뤼리’라고 발음할 때 ‘뤼’에서는 ‘R’로 발음해야 하지만, 뒤에 나오는 ‘리’에서는 ‘L’로 발음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A: How was Madagascar III?
B: It was pretty boring. It was such a waste of money.
A: Maybe you should’ve seen Ice Age III instead.
B: I guess so. I heard it’s a pretty good movie.
A:
마다가스카 3탄 어땠어?
B:
꽤 지루했어. 진짜 돈 아깝더라.
A:
아이스 에이지 3탄을 봤어야 하는 건가.
B:
그랬어야 했나 봐. 영화 꽤 괜찮다고 하던데.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