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소심한 A형 스타일(?)이 많은 곳이라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Sorry.’라고 사과해줘야 해요. 아니면 삐쳐서 기분 나빠하고 싫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답니다. ㅎㅎ
실수로 책상에 있던 친구 펜을 떨어뜨리거나 잘못해서 친구 발을 밟거나 했을 때, 바로 ‘Sorry.’라고 말하세요. 말실수로 친구 기분을 나쁘게 하거나 약속에 늦었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이때는 ‘I’m sorry.’가 더 잘 어울려요.
‘Sorry.’랑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요?
‘Sorry.’는 작은 실수를 해서 가볍게 ‘미안.’이라고 할 때 사용하고, ‘I’m sorry.’는 좀 더 진지하게 사과할 때 사용한다고 할까요? 혹시 상대방이 나한테 ‘I’m sorry.’라고 할 때는 ‘That’s ok.’나 ‘No problem.’을 사용해 ‘괜찮아.’라고 말해주세요.
아, 그리고 아실지 모르겠지만, 미국에는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성능 좋은 귀이개를 구하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이니, 괜히 ‘I’m sorry.’ 안 써서 욕먹고 귀 간지러워 잠 못 드는 일은 없도록 하시길~ ㅎㅎ
A: Who the heck ate my pizza?
B: Was it yours? I’m sorry.
A: Sorry? Sorry won’t cut it. Give it back.
B: Make me.
A: 도대체 내 피자 누가 먹었어?
B: 네 거였어? 미안해.
A: 미안하다고? 미안하다면 다야? 내놔.
B: 배째.
the heck: ‘도대체’란 의미로, ‘the hell’보다 부드러운 표현
Make me. ‘배째.’란 의미로 사용되며, 비슷한 의미로는 ‘Sue me.’가 있다.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