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e.’와 ‘Of course.’가 항상 ‘물론.’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큰코다칩니다.
‘Sure.’에도 ‘물론.’이란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물론.’보다는 ‘응.’이나 ‘그래.’의 의미로 사용될 때가 훨씬 많아요.
친구가 ‘Do you want to drink something? (뭣 좀 마실래?)’라고 물을 때 ‘그래.’라는 대답으로 ‘Sure.’를 사용하면 돼요.
그런데 여기서 ‘Of course.’라고 하면 ‘당연하지.’라는 말이 되어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해버려요. 이건 꼭 ‘야, 넌 내가 뭘 꼭 갖다 달라고 말해야 갖다 주냐?’라고 짜증 부리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거든요. ㅎㅎ
A: Do you want to try my pasta?
B: Sure.
A: Take as much as you want.
B: Thanks.
A: 내 파스타 좀 먹어볼래?
B: 그래.
A: 원하는 만큼 가져가.
B: 고마워.
- JD Kim 제공 -